1) 일 시 : 2023년 4월 2일 (日)
2) 트레킹코스: 장목파출소→장목항→임도→거가대로굴다리→관포삼거리
→진원재→거남사→두모경로당→두모몽돌해변→대금마을
→매미성→시방마을→대금산입구→거가대로굴다리
→임도갈림길→진달래군락지→정상→상포마을→외포중학교
→외포항입구→소계마을→대계마을→김영삼대통령생가
3) 트레킹시간: 6시47분~14시23분(휴식:30분, 매미성:20분, 정상:40분,
식사:50분. 전체 2시간20분포함, 7시간35분), 16.4km
4) 트레킹인원: 아내와 함께 개별 트레킹, 난이도: 어려움
5) 날 씨 : 맑 음
6) 트레킹 후기
남파랑길 땜방 2개 코스 중에서 어제는 15코스의 변경된 코스와 봄꽃들의 향연을 즐기면서 무난히 마치었다. 오늘은 18코스를 일찍 마치고, 고현터미널로 와서 상경하는 일정이다. 대용 아침식사를 마치고 숙소를 출발(6:03)하여, 고현터미널에서 장목파출소 가는 32-1번 버스에 탑승(6:20)한다. 이른 아침이라 승객들이 없어 일찍 장목파출소에 도착(6:46)한다. 이번 코스에서 기대되는 것은 대금산 정상 아래에 있는 진달래 군락지이다. 코로나로 일시 중단되었던 진달래축제가 며칠 전 열리었다고 한다.

< 남파랑길 거제 18코스 개념도 >

< 6:46, 거제시 장목면 장목리 장목파출소(우측 18코스 시점 안내도) >

< 6:48, 거제 18코스 안내도에서 인증 샷 찍고 출발 >
지난번에 일부 파손되어 통제되었던 두몰몽돌 해안데크는 아직도 통제중이니 우회하라는 주의구간 안내이다. 그 때(2021.9)는 상황도 모르고 통제 테이프가 부착된 입구를 동행한 지인과 함께 통과하여, 아무렇지도 않은데 하며 끝까지 걸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어떠한지 궁금하다. 장목면(長木面) 장목리(長木里)의 장목파출소 시점은 면소재로 편의점 등 상가들이 있어 아침인데도 통행하는 주민들이 많다. 출발점에서 인증 샷을 찍고 출발하는데, 미세먼지가 없는 쾌청한 날씨로 상쾌한 기분이다.

< 6:56, 장목수산센터(장목항) 옆으로 지나 >

< 7:06, 우측 장목초등학교 교정 >

< 7:15, 해안고갯길 넘으니, 거제북로 삼거리에서 좌측 >
파출소 우측 안내도가 있는 버스정류장 방향 도로 따라가니, 해안이 나오면서 장목수산센터 건물이 크게 위치한다. 인접해 있는 바다는 장목항으로 크고 작은 선박들이 정박 중에 있다. 골목길로 접어드니 음식점과 카페 그리고 장북회관(6:57) 등이 위치한다. 다시 차도가 나오면서 우측에 장목초등학교 교정이 아침햇살을 받아 아름답다. 전에는 파출소 옆에 시작점 패널만 있고 안내도가 없고 떨어진 곳에 안내도(7:04)가 있었는데 지금도 있다. 장목조선소 버스정류장(7:08)부터 가파른 고갯길을 오른다.

< 7:25, 좌측 거제북로를 횡단하여 안산(141.8m) 아래 임도를 올라 >

< 7:40, 거제도 최북단에서 남쪽으로(←장목초교:1.65km, →관포마을:1.4km) >

< 7:53, 거가대로 굴다리를 지나, 우측 차도로 고갯길 올라 >
고갯마루 거제북로 삼거리의 도로 교통안내판에서 좌측인 구영리.송진포리(우측은 통영.시청)방향 가다 횡단보도 없는 도로를 건넌다. 안산(141.8m) 아래 임도로 가는데, 마을까지는 시멘트 포장길로 가다가 벗어나면 숲속의 넓은 비포장임도로 바뀐다. 거제도의 남파랑길 코스 중에 최북단서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장목리에서 관포리(冠浦里)로 바뀐다. 내리막길에서 좌측(7:43)은 바다 위로 해가 중천에 떠올라 있다. 앞에 있는 거가대로의 굴다리(7:52)를 통과하니, 차도가 나오면서 우측 고개로 오른다.

< 8:06, 관포(冠浦)삼거리에는 마을 표시석도 있고, 좌측으로 이동 >

< 8:08, 진양 하씨의 재실 진원재(晉源齋) >

< 8:16, 벚꽃이 만개한 임도 마루에 거남사(巨南祠) 사당이 >
고개를 넘어오니 관포(冠浦)삼거리로, 우측은 출발했던 장목면 면소재지로 가는 길로 장목초등학교(1.3km)가 가깝다. 코스는 표시석이 있는 좌측 관포마을로 가다가, 우측 두모(頭毛)마을(2.58km)로 방향을 바꾼다. 길가에 진양(晉陽)하(河)씨 제실 진원재의 대문인 헌앙문(軒仰門)은 닫혀 있고, 옆에는 진양 하씨 사적비(事蹟碑)가 세워졌다. 거가대로 아래 길로 가다, 좌측 관포둘레길(정상 1.7km)방향으로 신봉산(神鳳山, 142.2m)의 허리를 오른다. 벚꽃 꽃비를 맞으며 거남사(巨南祠)사당을 넘는다.

< 8:27, 내려오는 임도에서 좌측 바다에서 파도와 몽돌 구르는 소리가 >

< 8:41, 두모(頭毛)마을을 바라보며 내려가기 >

< 8:45, 두모마을 회관(경로당) >
임도 좌측으로 바다가 보이면서 파도와 몽돌 구르는 소리가 조화를 이루면서 리드미컬하게 크게 들려온다. 임도가 끝나가는 즈음에 이정표(8:31, ←관포마을 1.72km, →두모마을 0.86km)가 세워져 있는데, 코스는 우측 두모마을 좁은 길로 내려가라 한다. 양쪽으로 묘지들이 보이는 것을 보면 공동묘지인 듯하고, 좁은 길을 벗어나니 넓은 마을길이 나오면서 두모마을과 해변을 바라보면서 내려간다. 마을 중앙에 위치한 두모마을 회관(경로당)을 지나, 파도와 몽돌들의 소리가 어우러지는 해변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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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2, 몽돌해변의 파도와 몽돌 소리의 동영상 >

< 8:56,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해안 데크는 통제 진입불가 >

< 9:01, 해안에서 우측으로 우회, 율천두모로 고갯길을 넘어 >
마을회관 앞 이정표는 관포마을에서 2.58km를 걸어왔고, 앞으로 가야될 대금리(大錦里)까지는 1.39km 남았다 표시한다. 몽돌해변으로 나오니, 해변의 몽돌들이 파도에 휩쓸려 올라오고 내려가면서 내는「사르르」소리가 음악소리처럼 경쾌하게 들려 동영상으로 담는다. 주의구간 안내 공지한 두모몽돌해변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다. 지난번에는 조심스럽게 걸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데크가 완전 파손되어 진입할 수 없다.
율천두모로 차도까지 나와, 고갯길을 넘어서 수리중인 리조트 해안 옆으로 내려간다.

< 9:07, 율천두모로로 우회하여 다시 해안으로 >

< 9:10~9:40, 의자에 앉아 행동식과 가거대교 조망 보며 휴식 >

< 9:40, 거제도 북단 한화거제 벨버디어 리조트와 거가대교 조망 >
수해를 입었는지 외부 공사를 하고 있는 리조트 해안으로 재 입성한다. 우회하여 오는 동안 코스를 안내하는 리본이나 화살표 표시는 잘되어 있는데, 앱은 조정이 되어 있지 않아 경로이탈 경고음을 보내온다. 해변에 작은 의자가 있어 휴식하면서 거가대교의 조망을 즐긴다. 대교 옆 부산과 연결된 해저 터널도 상상한다. 날씨가 좋아 거제도 북단 한화거제 벨버디어 리조트와 대교가 선명하게 보인다. 쉬었던 해변에서 관포리가 율천리(栗川里)로 바뀌더니, 해변이 끝나가면서 대금리(大錦里)로 바뀐다.

< 9:53, 마을 어항 방파제 옆에서는 갈매기와 오리들이 파도타기를 >

< 10:00, 매미성 입구(코스 外이나, 관광지이기에 들렸다) >

< 10:08, 바다와 함께 아름다운 매미성 풍경 >
소공원에는「대금 마을단위 특화 개발」로 세웠다는 조형물과 정자가 있다. 선착장 방파제 옆은 갈매기와 오리들이 잔잔한 파도를 타는 모습들이 재미있다. 방파제 까지 가지 않고, 우측 옥포대첩로 차도로 나간다. 대금마을 표시석에 이어서 매미성 입구인데, 코스를 벗어나 있지만 유명 관광지가 되어 들려 가기로 한다.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시민이 자연재해로부터 작물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홀로 천년바위 위에 쌓아 올린 성벽이다. 입구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주차와 입장으로 혼잡스럽다.

< 10:10, 매미성 성벽 위에서 거가대교 배경으로 >

< 10:32, 옥포대첩로 나와 걷다 시방리에서 우측 대금산으로 >

< 10:42, 대금산으로 오르는 가파른 임도 옆 저수지 >
성 앞에는 푸른 바다가 펼쳐지고 이수도가 떠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더한다. 20분간(10:00~10:20)의 여유 있는 관광을 즐기고 매미성 입구로 원위치 하니, 대금리 복합마을 표시석이 세워져 있다. 매미성이 주변은 관광객들을 부르는 음식점과 카페들이 즐비하다. 장목면 대금리에서 시방리(矢方里)로 변경되며, 대금산 입구에 편의점이 있다. 오늘은 정상까지 올라 정상주할 막걸리 한 병을 구입하니, 주인께서 엊그제 진달래축제가 있었는데 만발했다고 한다. 거가대로 굴다리를 통과해 대금산(437.5m)을 오른다.

< 10:50, 마을을 지나 대나무 숲 등산로 입구 >

< 10:59, 울창한 숲속 완만한 등산로 오솔길 >

< 11:10, 대금산 정상(0.7km)아래 임도 갈림길 >
서서히 고도를 올리니 작은 산중 저수지가 있고, 아래로는 거가대교의 아름다운 풍경이 따라오며 뒤돌아보라 한다. 변경된 공지에는 대금산 임도로 변경되었다고 하여 편안한 임도로만 알았는데, 장상 1.2km 안내판에서 갑자기 좁은 대나무 숲으로 진입한다. 전에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리본 표시도 많지 않아, 찾기 힘들었는데 이른 봄이라 어렵지 않다. 우측으로 우회로도 있지만, 코스 따라 오르는 등산로는 숲속 완만한 오솔길이다. 우측 임도로 많은 산객이 올라오고 있는 임도와 만나는 갈림길이다.

< 11:17, 임도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대금산 정상을 향해 >

< 11:32, 진달래 축제비가 있는 정상아래 혼잡(정상은 코스外) >

< 11:39, 정상 오르는 등산로(진달래 꽃 터널이 환영) >
진달래 축제를 보기 위해 찾은 산객들은 거제 주민보다는 주로 경상도와 전라도의 남쪽지방 산악회에서 많이 왔다. 대금산 진달래 축제 시비가 있는 정상아래 광장 주변은 대 혼잡으로 산이 몸살을 한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여기저기 나무 그늘 아래 앉아 식사하느라 왁자지껄 하다. 코스 이탈 경고음을 무시하고, 정상을 오르는데 등산로가 협소하여 오르고 내리는 인파로 혼란스럽고 시간이 흐른다. 축제가 지났지만 등산로는 만개된 진달래꽃으로 터널을 이뤘다. 예쁜 꽃을 사진에 담느라 바쁘다.

< 11:53, 대금산 정상(437.5m) 표시석 >

< 11:56, 정상에서의 조망(축제비가 있는 입구와 거가대교) >

< 12:12, 축제비 앞으로 회귀하여 우측 시루봉(증봉) 방향 하산 >
오랜만에 축제가 열렸던 화사한 진달래꽃을 보면서 정상을 오르다보니, 100대 명산을 오른다고 전국의 산을 다닐 때의 기분을 느낀다. 정상 전망 데크 위로 있는 표시석은 인증 샷을 찍으려는 산객들로 줄지어 있다. 줄서서 기다리다 겨우 찍은 사진이 오래도록 추억으로 남을 듯하다. 밑에서 보았을 때는 높아 보이지 않았는데, 정상에 올라 조망을 보니 압권이다. 올라왔던 진달래 군락지와 멀리 거가대교 모습이 선명하게 다가온다. 코스로 회귀하는데 40여분이 흘렀고, 우측 시루봉 방향으로 하산한다.

< 12:21, 시루봉 하산 능선에서 임도 방향(0.3km)으로 우측 >

< 12:30~13:20, 임도 내려가기 전 그늘에서 점심식사 >

< 13:34, 임도에서 시루봉 오르는 들머리 >
혼란스럽던 정상 인근을 벗어나서, 시방리와 외포리(外浦里)의 경계 능선 따라 시루봉 방향으로 내려간다. 시루봉 하산 능선에서 우측 임도(0.3km)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일반 등산객들은 대부분 시루봉으로 내려간다. 대금산 오르기 전, 편의점서 정상주로 구입한 막걸리는 사람이 많아 못 마시고, 장소를 물색하는데 마땅한 장소가 없다. 가파른 내리막을 벗어나니 차들이 많이 다니는 임도가 나와, 위에서 식사와 함께 한잔 하려 자리 잡는다. 길가 옆으로 자리를 펴고, 휴식을 겸한 식사를 장시간 갖는다.

< 13:45, 날머리 도해사 지나, 거가대로 굴다리를 통과하여 >

< 13:54, 옥포대첩로의 상포마을 지나, 외포 중학교 >

< 14:08, 소계마을 보호수와 쉼터 >
임도 따라 내려오면 좌측으로 시루봉 오르는 들머리가 보이며, 동네이름도 외포리로 바뀐다. 날머리 안내도의 대금산은 신라시대에 쇠를 생산했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전해진다. 산세가 순하고 비단 폭 같은 풀이 온 산을 덮고 있어 크게 비단을 두른 산이란 뜻도 있다. 정상 바로 밑에는 16,000㎡의 진달래 자생군락지가 조성되어, 해마다 4월 초순이면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날머리 도해사 사찰을 내려가, 거가대로 굴다리를 통과해 상포마을을 지난다. 외포중학교와 소계마을 표시석이 있는 보호수를 지난다.

< 14:27, 남파랑길 18코스 종점 김영삼 대통령 기록 전시관 도착 >

< 14:23, 장목면 외포리 18코스종점, 19코스 시점 안내판에서 >

< 두루누비 앱의 필수경유지 통과 따라가기 캡처 >
하천을 건너는 다리 앞에 대금산으로 오르는 다른 등산로 입구(13:56)가 있다. 전국 대구 물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제일의 대구 집산지인 외포항 입구(13:58)에 아치문이 세워져 있다. 외포교차로 삼거리(우측:부산,통영)에서 대계마을로 직진하여 다시 고갯길을 오르면 18코스의 종점에 전에 없던 안내도가 세워졌다. 해변에 대계항이 보이는 대계(大鷄)마을에는 김영삼 대통령 기록전시관과 생가 건물이 나란히 위치한다. 새로 조성된 안내도 앞에서 인증 샷을 찍고, 18코스의 트레킹을 종료한다.

< 14:28, 기록전시관 옆 김영삼 대통령 생가 >

< 14:30, 생가 안마당에 있는 포토 존에서 >

< 16:20, 고현버스터미널로 와서 나주 곰탕으로 식사하고 상경 >
식당가 기념품가게에 고현터미널 가는 버스 시간을 물으니 1시간마다 정각에 있다. 15시까지 시간이 남아 기록전시관과 대통령 생가를 두루 돌아본다. 예상과 달리 길 건너 대계경로당 앞에서 32번 버스에 탑승(15:00)한다. 걸어 왔던 역방향으로 달려 터미널까지 50분이 소요된다. 예매시간(18:10)보다 앞당겨 갈수 있는지를 물으니, 모두 만석이라 한다. 터미널 인근의 나주곰탕 음식점에서 나주곰탕과 떡갈비를 시켜놓고 소주 한잔으로 여정의 피로와 이른 저녁식사를 마친다.
이웃에 있는 메가 커피점서 차 한잔하는 여유도 갖는다. 28인승 우등버스 타고(18:10, 38,800원)서 금산인삼랜드 휴게소에서 10분간(20:20~20:30)쉬었다가, 남부터미널에 도착(10:43)하여 귀가한다. 버스 전용차선을 21시 이후 이용할 수 없어 늦게 도착한다. 이번 1박2일 일정은 아내의 남파랑길 땜방에 참여해, 같은 길을 두 번 걸었지만 시기를 우연히 잘 맞추어 꽃길만 걸었다. 지난달 본인의 완주에 이어, 이번 달은 아내의 완주에 함께하여 기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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