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해외여행

미국동부-뉴욕,워싱턴,보스톤 여행

leepuco 2009. 6. 22. 12:54

 

지금까지 서부지역 여행은 인원이 많아 재미도 있었지만, 일정 진행상 지연되기에 지루한 점도 많았다. 이제는 인원도 적지만, 다른 일행이 고교동창 부부이기에 기다림으로 신경 쓰지는 않겠다. 서부 지역에서는 동창부부들이  화기애애하고, 재미나는 대화도 많이 나누며 여행하는 것이 보였다.

 

  몇 년 전 초등학교 모임에서 부부와 아이들 함께 동남아 여행을 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나이들이 젊어서 인지, 의견이 서로 맞지 않아 절충하느라 고생했었다. 그러나 즐겁게 여행하는 모습을 보니, 다시 추진하고픈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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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 내 선 이 동   -

  동부지역으로 가는 우리 일행은 L.A공항으로 가서, 현지 가이드 및 동반한 여행사 안내자와도 헤어져 12명이 뉴욕 행 비행기를 탔다. 동부지역 일정을 위하여 기내에서 휴식을 취한다. 뉴욕까지는 5시간이 소요되어 오늘 일정을 전부 이동하는 것으로 충당해야 한다.

 

  점심은 기내에서 해결하고 뉴욕의 라과디아(La Guardia) 공항에 도착하여 수속을 밟고 나가니, 현지가이드가 나와 있지 않아 한동안 당황하게 한다. 교통 체증으로 인하여 늦었다 하니 더욱 어이가 없다. 인원이 적다보니 버스는 앞부분이 트럭 같은 전형적인 미국식 중형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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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욕 ( New York )  -

 가장 짧은 시간에 세계의 중심이 된 미국, 또 그 안의 중심이 된 세계 최대의 도시 뉴욕에 도착한다. 뉴욕은 브루클린, 퀸스, 브롱크스, 스테이튼 아일랜드, 맨해튼의 5개 독립구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주요 관광명소들은 주로 제일 작은 맨해튼에 몰려 있다.

 

  뉴욕의 심장 맨해튼에 저녁 무렵에 오게 된다. 저녁식사 후 밖에 나와 어둠이 오는 맨해튼 거리를 보니 길의 폭이 좁고, 바둑 판 같은 미로와 같아 찾기가 힘들 것 같다. 맨해튼 관광은 마지막 날로 미루고 내일은 워싱턴을 가기 위해 뉴욕을 벗어나 교외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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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박 과 음식  -

  뉴욕의 코리아타운은 L.A와는 비교도 안 되게 작다. 감미옥 식당에 들어서니 갈비 냄새가 나서, 갈비를 한 대정도 먹나 생각했는데 설렁탕과 비빔밥 중 택일이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맛 나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뉴욕을 벗어난 교외의 홀리데이 인 숙소에 여장을 풀었다.

 

  맨해튼의 현란한 네온사인이 있는 밤거리를 구경 못하고 일찍 신발을 벗고 싶지 않아, 아내와 함께 밖으로 나와 보니 대형 햄버거 가게와 편의점뿐이고 숙소는 젊은 단체 투숙객으로 붐비었다. 제일 맛있던 식사는 나이아가라 폭포가 보이는 언덕 위 한국인 식당에서 먹은 삼겹살이다. 


-  워 싱 턴 가 는 길 -

  버스는 워싱턴으로 향했고, 차 안은 인원이 갑자기 줄다보니 가족적인 분위기가 되었다. 그 곳까지는 5시간, 너무나 광활한 대륙이다 보니 매일 비행기로 이동 할 수도 없고 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가면서 보니 서부와는 달리 동부는 날씨가 쌀쌀했고, 푸른 숲과 넓은 초원지대에 보기 좋은 전원주택 등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줬다. 그 모습을 보니  눈의 피로가 덜하다.


-  워싱턴 D.C ( Washington District of Columbia ) -

  고속도로를 통하여 오후에 미합중국의 수도이자 세계 정치와 외교의 중심지에 도착했다. 이 수도에는 불균형이 존재하여, 대도시가 갖추어야할 사회적 안정성과 지속성이 결여되어 있다. 도심권에서 26세 이상의 인구 중 1/4이상이 대학졸업자로 제일 많은데 비하여, 정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 장애자, 노인등도 매우 많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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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 악 관 ( White House ) -

  제일 먼저 들린 곳은 백악관 앞 공개 장소이다. 영상 화면으로 널리 알려진 장면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이곳은 200년 동안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고 있다. 백악관 남쪽 방향으로 솟아있는 워싱턴 기념탑은 169m의 탑으로 초대 대통령 워싱턴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완성까지 37년이 걸렸다. 꼭대기까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올라갈 수 있어 전망대 역할도 한다.

 


- 국 회  의 사 당   -

  도보로 국회의사당으로 가니, 관광객이 많아 줄을 서서 기다린다. 중앙에 돔형의 건물은 우리나라 옛날의 중앙청을 연상케 하지만, 이곳이 워싱턴의 상징물이 되었다. 돔의 왼쪽에는 상원, 오른쪽에는 하원이 있고 540개의 방이 있다. 돔 바로 밑에 해당하는 2층 한가운데는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과 독립전쟁 등 미국의 역사를 묘사한 대형그림이 장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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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퍼 슨  기 념 관  -

  역시 도보로 가능한, 강가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돔 지붕이 있는 로마신전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건물이다. 독립선언서를 기초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3대 대통령 제퍼슨의 200년을 기념하여 1943년 지었다. 대리석으로 된 벽에는 독립선언서의 일부와 대통령 취임식 때 국민을 감동시킨 연설문의 일부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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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전 기념 조각상    -

  가까운 도보거리에 한국전쟁 참전기념 조각상이 있다. 우비를 쓴 완전무장한 미군들이 참전하여 돌진하는 모습을 그대로 형상화 한 것이다. 항상 매스컴을 통하여 많이 보아오던 모습으로, 마음이 숙연하여지며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군인들에게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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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 컨 기 념 관 -

  제16대 링컨대통령의 공적을 기려 세운 기념관으로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을 연상시킨다. 백색 건물 안에는 링컨대통령의 앉아있는 조각상이 있다. 남쪽 벽에는 그 유명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라는 게티스버그 선언이 새겨져 있다. 당시 대통령시절 36개주를 기념하여 36개의 기둥에 둘러 싸여 있다.

 

자연사 박물관  -

  지구의 초창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물, 식물, 광물의 전시장이다. 건물에 들어서면 중앙에 커다란 코끼리(뼈대)가 관광객을 반긴다. 인류와 동물 그리고 자연의 발달 과정을 잘 정리하여 보여준다. 박물관 이름과는 상이하게 보석 홀에는 커다란 44.5캐럿짜리 세계최대의 블루 다이아몬드와 보석 등이 전시되고 있다. 세계최대의 아프리카 코끼리 등 수많은 동물의 박제도 특이 하다.


-  알링턴 국립묘지(Arlington National Cemetery)  -

  어둠이 찾아오기 시작할 무렵 워싱턴을 떠나는데, 옆으로 국립묘지를 지난다. 남북전쟁, 제1차-제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쟁, 걸프전 등에서 전사한 병사를 비롯해 35대 J.F 케네디 대통령 묘 등 위대한 인물이 잠들어있는 묘지라 한다. 내일 나이아가라폭포 가는 길이 멀어 2시간 정도 더 달리다가 오늘을 정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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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아가라 폭포 가는 길  -

  오늘도 많은 시간을 이동해야 했는데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폭포까지 11시간 이상을 가야하니 아주 먼 거리로, 워싱턴부터 소요시간은 13시간이다. 일행이 조촐하게 우리 부부와 고교 동창생 부부로 구성되어 있어 우리 부부에게 신경을 많이 써준다. 여행은 역시 아는 사람끼리 해야 그 즐거움이 배가 되는  듯하다.

 


  점심식사와 저녁식사 때마다 팩 소주 1개씩 주는데, 술을 좋아하는 나로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우리는 미처 준비를 못했는데, 이 팀은 1사람당 1박스씩 배낭에 넣어 가지고 와서 식사시간만 되면 즐거운 것이다.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가 오후 늦은 시간에 버팔로를 경유하여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 숙소에 도착한다.

 

 

-  나이아가라 폭포 ( Niagara Falls ) -

 숙소에 먼저 여장을 풀고 간단한 복장으로 관광에 나섰다. 우선 폭포로 가는 물줄기를 보기 위해 고트섬(Goat Island)을 지나 세자매섬(Three Sister's Island)으로 갔다. 그 곳에 가니 넓은 강을 꽉 차게 물이 가파르게 내려가는 모습이 머지않아 폭포가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주위의 경관도 파란 잔디와 나무들이 힘차게 흐르는 물줄기와 어우러져 아름다웠다.

 

 


 그 곳에서 조금 걸으니 말발굽모양을 한 거대한 캐나다 폭포가 보였다. 고트섬을 놓고 오른쪽(동쪽) 지류로 흐르는 것은 미국폭포로 낙차:56m, 너비:320m 수량은 캐나다 폭포에 비하여 1/6정도라 한다. 반면 고트섬 밑 에 세자매섬이 있는 왼쪽(서쪽)으로 흐르는 캐나다 폭포는 낙차:54m, 너비:675m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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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에서 버스를 타고 레인보우 다리(Rainbow Bridge)를 건너게 되면 캐나다 국경으로 여권심사를 한다. 다리를 건너보니 미국 폭포는 물론 캐나다 폭포까지 모두 볼 수가 있다. 캐나다 폭포 인근에 가니 땅을 뒤 흔드는 듯 거대한 폭포의 진동과 굉음, 하얗게 피어오르는 물안개의 장대한 경관에 빠져 들었다. 미국 폭포는 멀리 바라보기만 했지만, 캐나다 폭포는 바로 옆에 있는 대형 상가로 올라갔더니 떨어지기 직전의 물줄기를 손으로 만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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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이 236m의 스카일론 타워(Skylon Tower)에 올라가니 두 개의 폭포를 동시에 볼 수 있고, 빨강, 노랑, 초록, 흰색의 불빛이 폭포를 아름답게 비추고 있다. 오후에 본 폭포의 웅장한 모습 못지않게, 밤에 연출되는 환상적인 조명은 아름다운 광경이다. 우비를 입고 폭포 바로 밑에까지 가서 매력만점의 샤워를 즐길 수 있는 안개 아가씨 호(Maid of the Mist) 탑승은 시간이 늦어 탈 수 없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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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물줄기가 너무 세차서 폭포의 위치가 매년 뒤로 물러난다고 한다. 몇 백 년 후에는 폭포가 없어 질수도 있다 하는데, 이론상으로는 그럴듯하다. 두 폭포를 전면에서 볼 수 있는 캐나다 언덕에는 전망이 좋은 호텔등도 많이 있었지만, 우리 일행은 다시 다리를 건너 미국 땅으로 와서 폭포가 보이지 않는 숙소에서 하루를 정리하고 휴식을 취했다.


- 보 스 톤  가 는 길  -

   캐나다까지 며칠 동안 와서 구경하고, 여행을 마쳐야 할 뉴욕으로 돌아가야 할 길이 까마득하다. 보스톤을 경유하여 뉴욕으로 간다. 캐나다 국경을 벗어나기 전 면세점에서 집에 가지고 갈 양주와 그동안 식사 때마다 소주 신세를 많이 지었기에, 초대해 양주대접 하려고 몇 병 더 구입했다. 일정상 늦었지만 일행을 우리 방으로 초대해 준비한 양주와 안주로 간단한 파티를 열었다. 전주에 꼭 놀러오라 한다. 즐거운 밤이었다.  


-  보 스 톤 ( Boston )  -

  오전동안 버스로 달려 정오경 메사추세츠(Massachusetts) 주의 주도에 도착했다. 이 도시는 미국 건국 200년의 역사를 오래도록 간직해온 아름다운 도시이고, 우리와는 마라톤으로 친밀감을 느끼게 해준다. 과거에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우리나라 선수들이 우승을 여러 번 차지하였고 며칠 전에는 이봉주 선수도 우승하여 국위를 선양했다 한다.


  낡은 집들과 돌이 깔린 좁은 길, 유럽풍의 거리에서 느껴지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세계적인 대학들의 젊음과 활기가 공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곳 동부 명문 사립 대학교 8개를 아이비(Ivy)리그라 한다. 하버드, 예일, 다트머스, 코넬, 컬럼비아, 브라운, 펜실베니아,프린스턴 대학이다. 이들 대학들은 담쟁이로 뒤덮인 건물이 많아 아이비라는 명칭이 유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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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버 드 대 학 ( Harvard University )  -

   대학은 죤 하버드 목사가 자신의 유산과 소장도서를 기증하면서 그 이름을 따와서 하버드대학이라 명명했다. 케네디 대통령을 비롯한 5명의 대통령과 3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명실상부한 명문 대학이다.


  캠퍼스는 대학이라기보다는 어느 아름다운 마을에 온 듯한 아늑한 분위기였고, 여행객이 제일 많이 모이는 곳은 개교 250주년을 기념해서 만든 죤 하버드 동상 앞이다. 그의 왼발을 만지면 하버드대에 입학할 수 있다는 설이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만져 이미 그의 발은 칠이 벗겨져 있었다.   

 

메사츄세츠 공과대학 ( M I T )  -

  이 공과대학은 창립 이래 공학, 이학, 건축학, 인문과학 분야에서 수많은 공적을 쌓았으며 유능한 과학자들을 배출해낸 세계제일의 대학이다. 동과 서로 나누어진 모던한 건물에 1만 여명의 학생들이 있다. 여기에서 부모가 이웃에 살고, 딸의 친구동생이 여기서 공부하고 있어 만나기로 하였다.


  핸드폰으로 연락해서 만나 캠퍼스를 구경하며 사진도 함께 찍으면서 생각하니, 그렇게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이 장하게 느껴졌다. 두 캠퍼스를 보고나니 해가 석양으로 넘어갔고, 지정된 식당에서 만나 함께 식사하니 헤어짐이 덜 서운했다. 일행과 함께 공부 잘하라고 박수를 쳐준 후, 뉴욕까지 갈 길이 멀어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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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 ( Empire State Building )  -

  밤늦게 도착하였지만 일찍 일어나, 오늘의 마지막 관광일정을 위하여 힘차게 출발한다. 정오경이 되어 뉴욕에 도착해 먼저 간 곳은 이곳의 대표적 빌딩이다. 높이 381m의 102층 건물로 1931년에 지어졌다. 관광객이 많아 줄을 서서 오랫동안 기다려야 했다.


  전망대는 외부로 나갈 수 있는 86층과 유리창을 통해서 보는 102층의 두 곳이 있는데, 우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86층으로 갔다. 올라가니 맨해튼 및 뉴욕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맨해튼이 강에 의한 섬임을 알 수 있고, 자유의 여신상과 자동차회사 크라이슬러(Chrysler)빌딩이 독특하여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  할 렘 ( Harlem ) 가  -

  버스로 지나면서 차창 밖으로 흑인 거주지를 보았다. 거리의 행인이 대부분 흑인이어서 그런지, 소문 때문인지 환경이 어둡게만 느껴진다. 아직도 치안이 개선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이 근처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  콜롬비아대학(Columbia University)  -

  이 대학은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명문 사립대학으로 캠퍼스 중앙에는 파르테논 신전을 본떠 세운 로 기념도서관(Low Memorial Library)이 있다. 현재는 도서관이 아니라 대학관리사무소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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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럴 파크  -

  세계 최대의 공원으로 동서 800m, 남북으로 41km에 달하는 직사각형 인공 공원으로 뉴욕의 허파라 불린다. 바쁘고 소란스러운 맨해튼에서 한가로움을 즐길 수 있는 오아시스 같은 곳으로, 여러 개의 연못이 있는 아름다운 공원에는 울창한 나무들과 드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다. 파크 옆이 진짜 부자들의 동네라고 설명해서 차창 넘어 보았더니, 정장을 한 근엄한 경비 아저씨들이 지키고 있는 고급 콘도들이 있었다.


 

-  유엔본부(United Nations Headquarters)  -

  이스트 강변에 위치하고 200여 나라의 정부 대표단이 외교문제를 논의하는 곳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록펠러가 토지를 기증해 이곳에 설립되었다. 평화의 상징 조형물로 권총 총구가 꺾어진 조각상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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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  -

  뉴욕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자유의 나라 미국을 상징한다. 머리에 씌어진 7개의 첨단은 세계 7개의 바다 7개의 주에 자유가 널리 퍼져 나간다는 상징이다. 1886년 미국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에서 기증했다고 한다. 높이는 받침대를 포함해 92m고, 검지만도 2.4m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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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의 여신상 내부를 보려면 배터리파크(Battery Park)에서 페리를 타고 리버티 섬으로 가야 하는데 우리 일행은 너무 늦어 표가 매진되어 포기해야했다. 그 대신에 뉴욕에서 스텐튼 섬으로 가는 출퇴근용 대형 페리를 타고 왕복으로 지나가면서 보았다. 배위에서 보는 뉴욕 도시건물의 모습은 무척 아름다웠다. 선착장 옆 강가에는 낚시를 즐기는 뉴요커들도 많이 보였다.


 

-  소 호( Soho )  -

  새로운 패션과 예술이 시작되는 소호(Soho) 거리와 세계 금융계의 중심지 월 스트리트(Wall Street)를 구경하였다. 소호란 South of Houston의 약자라 하며, 월 스트리트는 1792년 최초로 증권거래소가 생기면서 금융업이 이 일대에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래서 오늘의 관광일정 및 이번 여행의 일정도 모두 끝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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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캐나다 여행을 마치면서  -

  5박 6일(4.14 -17, 4.19 -21)의 동부 여행을 끝내고, 아침에는 케네디 공항으로 이동했다. 아내는 친구와 앞집에 살았던 이웃을 만나기 위하여 시카고로 향했다. 2주일 정도 추가여행이 있기에, 이곳 공항에서 헤어져야 했다. 아내는 혼자 시카고 행 비행기를 탔고, 우리일행은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하여 장시간 비행 끝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2001.  5 월 여행을 정리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