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63

세계유산인 남한산성의 행궁을 비롯한 성안의 문화재를 돌아보다

가까운 곳에 있어 수시로 많이도 오르고 내렸던 남한산성이지만, 성안을 자세하게 돌아보지는 못했다. 지금까지 등산을 하면 주로 청량산에 해당하는 수어장대까지 오르거나, 성곽을 한 바퀴 돌기, 성곽밖에 있는 남한산 정상이나 벌봉까지 다녀오는 경우가 많았다. 남한산성 안에 있는 ..

섣달 그믐날 옛 풍속 따라 스타필드에서 스파하고 새해를 맞다

올해도 어김없이 섣달 그믐날은 찾아와 어린 시절에 겪었던 옛 풍속들이 떠오른다. 한 해를 정리하고 설을 맞이하기 위하여 우리의 선조들은 목욕과 이발을 하고, 집안 청소를 하는 풍속들이 있었다. 이외에도 눈썹이 희어 진다고 밤을 새우는 수세(守歲), 차례를 지내기 위한 제물(祭物)..

눈 덮인 올림픽공원 9경을 보면서 주위의 설경도 함께 즐기다

지난여름 아침운동 삼아 산책하다가 올림픽공원의 9경과 몽촌토성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추가하여 눈 많이 내린 겨울의 설경도 꼭 찍고 싶어 하였다. 간밤에 올 들어 최고의 눈이 내렸고, 아침까지 잔설이 나부끼면서 매섭게 추운 날씨이다. 카메라를 들고 공원에 가겠다고 하면서 게..

손자와 남한산성에 올라 음식점서 식사한 후 버스타고 내려오다

자고 일어나 눈을 뜨면 아파트 창문으로 보이는 산이기에 자주 오르는 남한산성이다. 7년 전(2010년, 5살 때) 어린 손자의 손을 잡고, 처음 남한산을 오르게 했던 기억이 엊그제 같다. 최근에 7살인 둘째 손자가 형과 같이 남한산을 처음 오르고 싶다고 졸라서 아들, 손자 둘과 함께 마천동 ..

구리시 대장간 마을을 찾아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보고 느끼다

결실의 계절인 10월을 맞아 주말과 주일에는 혼사, 가족행사 등이 많아, 자연과 함께 할 시간이 없다. 잠깐 시간을 내어 아내와 함께 오래전부터 가보려고 했던 구리시 고구려 대장간 마을을 둘러보고, 아차산 아래 숲속에서 쉬었다 오기로 한다. 오래전부터 가까이 있어 자주 찾았던 아차..

가족이 함께 떠난 섬 여행- 인천 삼형제 섬(신도,시도,모도)

손자들에게 여객선 승선과 갯벌 체험을 해주고 싶은 섬 여행 계획이, 오랜만에 실현되어 가까운 인천으로 가족이 함께 떠난다. 여름방학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려 미루어 오다가, 찬바람이 나서 일자를 잡았더니 여름을 내주기 싫은 늦더위가 30도를 오르내리며 맹위를 떨친다. 음악과 산..

양평 부용산 산행하면서 세미원과 여운형생가(기념관)도 들리다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며칠간 폭염이 계속되더니, 어제부터 비가 내려 선선하다. 초복인 오늘 오후에는 비가 그치고 갠다 하여 산행을 준비한다. 가랑비가 간헐적으로 내리지만 산행하기에는 좋은 날씨이다. 산이 높지 않고, 산행거리도 짧은 양평의 부용산(芙蓉山, 366m)으로 아내..

아침 산책길에 본 올림픽공원 9경, 몽촌토성 산책로, 조깅코스

매일 새벽운동을 헬스장에서 했는데, 6월부터 리모델링 한다고 1개월간 휴업한다. 인근 다른 헬스장을 찾아보았으나 거리도 멀고 마땅한 곳이 없다. 새벽에 일어나 빠른 걸음으로 올림픽공원을 산책하고 있다. 30여 년 동안 인근에 살면서 1년에 3~4회 가는 것이 고작이었는데, 요즘은 매일..

제19회 응봉산 개나리축제 및 서울 숲에서 가족과 함께 봄을...

이틀 전 응봉산(鷹峯山, 81m) 개나리축제에 홀로 갔다가 노란 꽃들이 향연에 푹 빠져, 이틀 만에 가족과 함께 다시 찾는다. 막상 집을 나서려고 하니, 예보에도 없던 이슬비가 내린다. 올해 가족나들이가 처음이고,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될 정도의 비이기에 출발한다. 옛날 임금이 경관이 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