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국내여행 74

정동진 바다부채길- 아내의 고향 친구들과 동해안으로 가을맞이 여행을...

오전 중에 삼척의「환선굴」관람을 마치고, 시내 삼척해물 집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2부를 시작한다. 두 번째「바다부채길」을 보려고 삼척에서 심곡항으로 이동한다. 승합차는 금진항을 지나 파도가 아름다웠던 헌화로(獻花路)를 달린다. 해파랑길 35코스에서 본 헌화로 파도가 ..

물향기수목원- 월정기모임을 산림욕과 피서를 겸해 수목원에서 하다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에 경기도립 물향기 수목원을 찾아 산림욕과 피서를 겸해 8월 정기모임을 갖는다. 입추라는 절기가 10여일이 지났는데도 더위는 누그러들지 않는다. 1호선 전철을 타고 오산대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약 5분 거리)에 수목원이 있어 누구나 쉽게 찾을 ..

고속도로 개통으로 가까워진 포천의 산정호수 둘레길을 걷다

세종-포천간 고속도로(전 구간 2025년 개통예정) 구간 중에서 구리(구리I.C)에서 포천(신북I.C)까지만 부분적으로 지난 6월말에 개통되었다. 지난 연말 딸 가족과 함께 포천 산정호수에 다녀오고 나서, 수도권처럼 가까워져 언제나 가기 쉽기에 전 가족이 1박2일 주말여행을 떠난다. 주말에 ..

최장 황금 추석 연휴에 1박2일의 속초 맛집 기행을 다녀오다

처음으로 기억되는 10일(9.30~10.9)간의 최장 황금 추석 연휴 막바지에 딸 가족과 함께 동해안 속초여행을 떠난다. 제주올레(5박6일)를 마치고 연휴 초에 올라와 여독이 풀리지도 않은 상태로 추석을 보내고 있는데, 딸이 1박2일 맛집 기행 번개를 친다.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얼마 전(6월30일)..

세계유산인 남한산성의 행궁을 비롯한 성안의 문화재를 돌아보다

가까운 곳에 있어 수시로 많이도 오르고 내렸던 남한산성이지만, 성안을 자세하게 돌아보지는 못했다. 지금까지 등산을 하면 주로 청량산에 해당하는 수어장대까지 오르거나, 성곽을 한 바퀴 돌기, 성곽밖에 있는 남한산 정상이나 벌봉까지 다녀오는 경우가 많았다. 남한산성 안에 있는 ..

구리시 대장간 마을을 찾아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보고 느끼다

결실의 계절인 10월을 맞아 주말과 주일에는 혼사, 가족행사 등이 많아, 자연과 함께 할 시간이 없다. 잠깐 시간을 내어 아내와 함께 오래전부터 가보려고 했던 구리시 고구려 대장간 마을을 둘러보고, 아차산 아래 숲속에서 쉬었다 오기로 한다. 오래전부터 가까이 있어 자주 찾았던 아차..

가족이 함께 떠난 섬 여행- 인천 삼형제 섬(신도,시도,모도)

손자들에게 여객선 승선과 갯벌 체험을 해주고 싶은 섬 여행 계획이, 오랜만에 실현되어 가까운 인천으로 가족이 함께 떠난다. 여름방학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려 미루어 오다가, 찬바람이 나서 일자를 잡았더니 여름을 내주기 싫은 늦더위가 30도를 오르내리며 맹위를 떨친다. 음악과 산..

제19회 응봉산 개나리축제 및 서울 숲에서 가족과 함께 봄을...

이틀 전 응봉산(鷹峯山, 81m) 개나리축제에 홀로 갔다가 노란 꽃들이 향연에 푹 빠져, 이틀 만에 가족과 함께 다시 찾는다. 막상 집을 나서려고 하니, 예보에도 없던 이슬비가 내린다. 올해 가족나들이가 처음이고,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될 정도의 비이기에 출발한다. 옛날 임금이 경관이 빼..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짙어가는 가을날 가족이 함께한 하루

매년 가을이 깊어지면 열리는 집안의 행사가 올해에도 자연 속에서 열린다. 어르신 생신을 작년에는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오늘은 수원의 광교호수공원에서 축하연을 갖는다. 젊은 시절에 낚시를 한다고 직장에서나 가족이 함께 다녔던 추억의 원천저수지가 있다는 공원이라 한다. 요즘..